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 무엇부터

클럽도 없고 아는 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해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2분 분량

골프를 시작하고 싶은데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미루는 분들이 많습니다. 준비할 게 많아 보이고, 잘못 시작하면 안 될 것 같아서입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처음에 필요한 것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클럽부터 사지 않아도 됩니다

시작 단계에서 가장 흔한 실수가 클럽 풀세트를 먼저 사는 것입니다.

아직 자기 스윙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어떤 클럽이 몸에 맞는지 알 수 없습니다. 길이도, 무게도, 샤프트의 성질도 사람마다 맞는 범위가 다릅니다. 그리고 시작 몇 달 동안은 몇 개의 클럽만 반복해서 쓰게 됩니다.

대부분의 레슨장에는 연습용 클럽이 있습니다. 먼저 몸을 만들고, 어느 정도 스윙의 틀이 잡힌 뒤에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복장은 편하면 됩니다

연습장에서는 움직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옷과 운동화면 충분합니다. 골프화도 처음부터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몸을 크게 돌리는 운동이라, 어깨와 허리가 조이는 옷은 스윙을 제한합니다. 편한 옷이 좋은 옷입니다.

순서는 크게 이렇습니다

처음 몇 회에서 다루는 것은 대체로 정해져 있습니다.

1. 잡는 법과 서는 법. 그립과 자세는 스윙 전체의 출발점입니다. 여기가 어긋나면 이후 모든 동작이 그것을 보정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집니다. 지루하게 느껴지지만 나중에 되돌아오는 비용이 가장 큰 부분입니다.

2. 짧은 스윙부터. 작은 동작에서 공을 맞히는 감각을 먼저 익힙니다. 처음부터 풀스윙을 하면 무엇이 잘못됐는지 본인도 알 수 없습니다.

3. 스윙을 키우기. 작은 동작이 안정되면 범위를 넓힙니다.

이 순서를 건너뛰고 바로 크게 치기 시작하면, 나중에 그립과 자세로 돌아와야 합니다.

처음이라 오히려 유리한 부분

구력이 있는 분들은 이미 굳은 습관을 풀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분에게는 그 과정이 없습니다.

고칠 것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은 분명한 이점입니다. 초반에 방향을 잡아 두면 나중에 되돌리는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

시작하기 전에 정할 것 하나

“어디까지 하고 싶은가”입니다. 라운드를 나가기 위한 것인지, 스코어를 줄이고 싶은지, 운동 삼아 하는 것인지에 따라 진행이 달라집니다. 정하지 않아도 시작할 수는 있지만, 정하면 순서가 분명해집니다.

처음 시작하는 분도 1:1 레슨으로 진행합니다. 궁금한 점은 편하게 물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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